우리 아이 모세기관지염 경험 공유｜증상, 치료법, 집에서 도운 방법까지!

안녕하세요, 오늘은 우리 아이가 최근 앓았던 모세기관지염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해요.
처음엔 가벼운 감기라고만 생각하고, 6개월도 되지 않은 아이라 약 먹이기가 좀 내키지 않아서

병원에 2번 정도 내원하여 진료는 받았지만 약 처방은 받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나 봅니다.

결과적으로 한 달 내내 약 먹고 그 기간 동안 2~3일 간격으로 내내 병원에 다니며 아이도 저도 엄청 고생했어요.
같은 상황을 겪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,
모세기관지염 증상, 치료법, 집에서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남겨봅니다. 🍼

 

[목차]

1) 모세기관지염이란?

2) 모세기관지염, 왜 걸릴까?

3) 우리 아이 증상

4) 병원에서 받은 치료

5) 집에서 관리한 방법

6) 모세기관지염 더 빨리 회복하는 법

7) 모세기관지염 응급상황 체크리스트

1) 모세기관지염이란?

: 아기들이 숨쉬기 힘들어지는 이유

모세기관지염은 아기들의 폐로 가는 작은 기관지(모세기관지)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.
주로 6개월~1세 사이 아기들에게 많이 발생하고,
가장 큰 원인은 바로 **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(RSV)**랍니다.

✅ 쉽게 말하면, 숨길이 부어서 공기 통로가 좁아지면서 숨쉬기 힘들어지는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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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모세기관지염, 왜 걸릴까?

• 바이러스 감염 (RSV, 독감, 코로나 등)
• 아직 좁고 여린 아기 기도
• 미성숙한 면역력

모세기관지염은 감기가 발전되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폐렴같은 병은 아니라고 하셨구요.

호흡기가 선천적으로 좀 약한 아이들이 걸릴 수 있다고 하시며

저희 아이가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하신다고 했어요.

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약 10만원의 비용을 내고 검사해야 한다고 하셨고

그 검사를 진행해야 정확히 특정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.

나중에 완치 후 보험 진단금을 받으려고 할 때 RSV에 의한 모세기관지염만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하지 뭐에요.

어떤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모세기관지염에 걸리게 됐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속상하지만 완치된 것에 위로를 할 수밖에 없었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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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우리 아이 증상은 이랬어요!

• 감기처럼 시작 → 토할듯한 기침, 흐르는 콧물(모세 기관지염 판단 근거라는 쌕쌕거리는 숨소리 는 판별하지 못함)
• 통원 치료 시작했으나 중이염까지 발병
• 치료 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 2-3회 갔던 병원이 아닌 집 근처로 전원
• 2번째 병원에서도 모세 기관지염을 의심
• 한 두 차례 열이 나서 해열제까지 먹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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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) 병원 치료 : 중이염 적외선 치료 & 흡입치료(네뷸라이저) 

2번째 병원에서 중이염과 모세기관지염 진단을 받고는 적외선 치료와 흡입치료를 받게 해주었어요.

처음엔 그렇게만 하다가 계속 낫지 않으니 가정용 네뷸라이저 구매를 권해주시더라구요.

 

💬 의사 선생님 말씀

"모세기관지염은 특별한 약이 없어요. 숨쉬는 걸 도와주는 게 최우선입니다."

 

아이 상태가 심하지 않아서 바로 입원은 하지 않고,
자가 관리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어요.

한 달쯤 다 되어갈 때도 나아지지 않아 까딱하면 입원할 뻔 했답니다.

증상이 좀 오래가고 심해질 때는 입원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볼만 할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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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) 집에서 관리한 방법

1. 실내 온도 & 습도 철저 관리

• 온도 : 22~24도 유지
• 습도 : 40~60% 유지

📝 Tip : 난방을 하면 습도가 뚝 떨어지니까 꼭 가습기를 함께 사용했어요!
온습도계를 항상 거실과 방마다 두고 체크했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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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수분 섭취 충분히

아기가 잘 먹지 않더라도 조금씩 모유/분유를 계속 먹였어요.
수분이 부족하면 점액(가래)이 더 끈적해져서 숨쉬기가 더 힘들어진대요.

마침 저희집 아기는 이유식을 시작할 시점이라 젖병으로 물을 먹이기도 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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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콧물 관리

콧물이나 코막힘이 심할 때는 식염수 스프레이로 코를 뿌리고,
콧물 흡입기로 부드럽게 제거했어요.
숨쉬는 걸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답니다.

저희 아이는 코 안까지 부어서 콧물이 가득찼는데도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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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가정용 네뷸라이저 구매

선생님이 흡입치료기(네뷸라이저)를 집에서도 사용하면 약보다 효과가 좋다고 추천해주셨어요.
그래서 바로 네뷸라이저를 구매했어요.

• 병원용과 거의 비슷한 방식
• 수분 공급 또는 약물 흡입이 가능
• 아기가 울지 않고 비교적 잘 해줘서 너무 다행이었어요

💬 의사 선생님 추가 팁

"약 먹이는 것보다, 숨쉬기 힘들 때는 흡입치료가 훨씬 직접적인 도움을 줍니다."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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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미코트 흡입 치료, 효과 있었어요

흡입치료를 하면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바로 풀미코트(Pulmicort) 였어요.

• 풀미코트는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기도 염증을 줄여주는 약이에요.
• 먹는 약이 아니라 흡입약이라 부작용 걱정이 적어요.
• 사용 방법은 네뷸라이저에 약을 넣고 자연스럽게 아이가 들이마시게 하는 거예요.

📝 Tip : 흡입 치료 후에는 반드시 입안을 헹궈주기! (곰팡이 예방)

풀미코트 흡입을 시작하고 나서 아이 기침이 눈에 띄게 줄고, 숨쉬기도 한결 편해졌어요. 🌿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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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) 모세기관지염 더 빨리 회복하는 방법 정리

✔ 수분 섭취 계속하기
✔ 온도, 습도 관리 철저히
✔ 콧물, 코막힘 적극 관리
✔ 집에서 흡입치료 병행
✔ 증상 악화 시 즉시 병원 가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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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) 모세기관지염 응급 상황 체크리스트

증상	행동
숨쉬는 속도 매우 빠름	바로 병원
입술, 손톱 색이 퍼래짐	119 응급실
먹지 못하고 처지는 경우	병원 진료
쌕쌕 소리 심해짐	흡입치료+병원 체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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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며

모세기관지염은 이름만 들어도 무서웠지만,
빠른 대처와 집에서 꾸준한 관리 덕분에 우리 아이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어요.

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고,
아이 숨쉬기 상태를 항상 주의 깊게 관찰하시길 추천드려요!